구글 블로그스팟 개인적인 장점과 단점 TOP3
티스토리에서 탈출해서 구글 블로그(blogger.com)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글을 쓰기 시작한 단계이고 아직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으로 많은 유입이 없는 상태라서 묵묵히 글을 쓰는 게 가장 우선이겠죠.
 |
| 구글 블로그 https://www.blogger.com/ |
10개 정도의 글을 발행하면서 "왜? 무료에 구글이라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 플랫폼인데 한국 사용자들은 블로그스팟을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생각을 했거든요.
이유는 글 몇개 작성하면서 느낀 거지만 스킨이 구리고 이런 것은 문제가 아니라 에디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간단하게 블로그스팟 후기를 작성할게요.
구글 블로그스팟 에디터 단점
티스토리나 네이버에서 지원했던 기본 기능들이 구글 블로그에는 없는 게 많습니다. 이게 없어? 할 정도의 난감한 상황들을 마주하는데 글 쓰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게 구글 블로그의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1. 표" 만들기 기능이 없습니다.
네 표 만드는 기능이 없습니다. HTML을 사용해서 표를 만들거나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 표를 만들고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표를 만들고 HTML 코드를 복사해서 구글블로그에 붙여 넣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표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에서 제작한 뒤에 붙여 넣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 https://www.tablesgenerator.com/ |
물론 HTML을 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문제가 없겠지만 블로그 글 쓰면서 HTML 공부하고 쓰는 사람들은 드물겠죠.
거기에 코드 수정이나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모바일에서 표가 이상하게 나오더라도... 수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표도 이미지로 만들어서 넣는 게 편할까 그 생각이네요.
2. 지도 첨부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글쓰기 에디터의 오른쪽에 있는 "위치"는 지도 첨부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에디터에서 지도를 첨부하지 못하니깐 "구글맵"에서 공유하기 기능으로 지도의 HTML 코드를 복사해서 에디터에 다시 붙여 넣기로 지도를 넣어야 합니다.
네이버, 티스토리에서는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쉽게 첨부가 가능하지만 블로그스팟에서는 어림없죠.
3. 이미지 추가, 편집 기능
이미지 관련 편의 기능이 거의 전무합니다. 편집 기능은 없고 크기 조절과 업로드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그를 이용해서 편집이나 수정이 가능하지만 대단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블로깅에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 업로드 기능만 존재 |
가장 큰 문제는 편하게 글을 작성하고 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 멀쩡하게(?) 글을 쓰고 싶다면 HTML코드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의 장점은 이런저런 관리는 몰라도 글만 잘 쓰면 검색엔진에 노출도 쉽고 서로 소통하기도 편하다는 장점인데 블로그스팟은 그와 정반대의 모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타 - 맞춤법 검사기
이건 단점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아쉬운 기능으로 항목에 넣었습니다. 국내 블로그 플랫폼이 아니라서 한글 맞춤법 검사기능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이니까요.
해결방안은 글을 작성하고 복사해서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에서 맞춤법 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국 글 쓰면서 HTML로 표 만드는 사이트에서 표도 만들고 맞춤법도 복사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검사하고 지도는 HTML로 코드 따와서 붙여 넣고 이미지도 미리 다 편집해야 마음 편하니 글 작성하는 시간이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비해서 월등하게 길어집니다.
구글 블로그 블로그스팟 장점
또 그렇다고 무작정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단점들도 있지만 그것을 보완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구글 애드센스 장착이 가능한 유일한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인한 제외) 무료 블로그 플랫폼이 바로 "블로그스팟"입니다.
1.SEO 관련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seo는 (Search Engine Optiomization)으로 단순하게 말해서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글을 쓰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검색 잘 되게 글을 작성하여 검색엔진에 최적화를 하는 거죠.
구글 블로그는 게시물 작성하면서 "퍼머링크"에서 게시물의 URL 주소를 콘텐츠의 키워드로 입력하여 검색에 유리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
| URL을 이용한 SEO |
네이버에서는 제공하지 않지만 티스토리에서 URL을 숫자와 문자로 구분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구글 블로그는 한글 URL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Description 설명으로 검색엔진에서 검색 된 결과의 제목 아래에 설명문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라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검색 설명" 기능을 지원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무조건 앞부분의 글자를 따와서 요약된 내용을 검색엔진에 보여주지만 블로그스팟은 "검색 설명"에 해당 포스팅의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방문자들이 원하는 내용이 있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2. 무료입니다.
어찌 보면 중요한 내용입니다. 워드프레스는 유료(도메인+호스팅)로 이용을 해야 하지만 구글 블로그스팟은 "무료"입니다.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 1년간 도메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티스토리도 마찬가지겠죠.)
무료 플로그 플랫폼은 여러 개 있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를 장착할 수 있는 무료 블로그 플랫폼은 "티스토리"와 구글의 "Blogger" 입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2023년 6월 27일 이후로 블로그의 상단과 하단에 랜덤으로 구글 광고를 삽입하는 정책을 적용하여 사실상 무료가 아닌 일부 수익금을 가져가는 유료로 보는 게 맞습니다. (많이 벌면 많이 가져가는 방식이라 타격이 더 큽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남은 애드센스 장착 가능한 무료 블로그 서비스는 "구글 블로그스팟"이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 제약이 적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의 경우는 자사 서비스에서 검색 혜택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 검색해서 검색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는 거죠. 다만 구글 블로그스팟은 그런 혜택이 없지만 다른 의미로는 혜택도 없지만 불이익도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키워드가 아니라면 어떤 글을 어떻게 쓰더라도 제재가 없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타사 블로그는 상업적인 잘 못 사용하면 검색 제한이나 의도적으로 뒤로 보내버리면서 블로그의 품질을 낮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블로그를 100개까지 개설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5개, 네이버는 3개의 블로그를 지원하니 여러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걸 다 만들어서 쓰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구글 블로그 후기와 앞으로 목표
겨우 구글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지났지만 아직은 많은 부분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에디터가 불편하다는 선구자들의 말을 의심했는데 정말 엄청 너무 많이 불편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이 잘 안 된다는 후기는 아직은 그렇게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2차 도메인을 사용해서 그런지 검색 요청도 잘 진행되고 site 명령어로 색인된 게시물을 찾아보면 색인은 빠르게 등록돼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더 지나야겠지만 우선은 에디터에 적응하거나 HTML 사용을 숙지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구글 블로그를 이용하는 게 답이겠죠.
이용하면서 자잘한 팁이나 운영 방식등의 노하우가 쌓으면 포스팅을 해놓겠습니다. 저처럼 티스토리 이주민들이 있다면 다들 파이팅 해서 열심히 블로그를 키워나가면 좋겠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